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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 축가에만 30억 쓴 억만장자…“제니퍼 로페즈, 노래 부탁해”	2025-12-06 15:26
인도 인제너스 파마슈티컬스 회장 딸 결혼식에 트럼프 장남도 초대받아 미국 팝스타이자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가 인도 재벌가 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고 약 200만 달러(약 30억 원)의 공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인디아포스트 등에 따르면 로페즈는 지난 23일 인도 라자스탄주의 우다이푸르에서 열린 네트라 만테나와 밤시 가디라주 부부의 결혼식 리셉션 무대에 올랐다. 네트라는 글로벌 제약사 인제너스 파마슈티컬스의 CEO 라마 아주 만테나의 딸이며, 신랑 가디라주는 음식 배달 플랫폼 ‘슈퍼오더’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30세 미만 젊은 인재를 발굴·선정하는 포브스 ‘30 언더 30’에 선정된 바 있다. 인도의 결혼식은 보통 3~5일간 이어지며, 특히 우다이푸르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이 중에서도 호화롭고 성대하게 치러지기로 유명하다. 이번 결혼식 역시 20일부터 시작해 21~22일에 전통 프리웨딩 행사를 진행한 뒤 23일 본식과 리셉션으로 마무리하는 전형적인 4일 일정으로 꾸려졌다. 본식에서 연한 핑크색 사리를 입고 등장한 로페즈는 리셉션 무대에서는 검은색 보디수트, 금색 무대의상, 보석 장식 의상 등 화려한 의상으로 갈아입으며 히트곡 ‘웨이팅 포 투나잇(Waiting for Tonight)’, ‘겟 라이트(Get Right)’ 등을 열창했다. 무대 말미에는 “두 가족이 이 아름다운 날에 하나가 되길 기원하며, 우리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건배사를 전했다. 로페즈의 공연료는 2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결혼식 현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여자친구 베티나 앤더슨도 참석해 무대에서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디아 미르자, 아미라 다스투르, 소피 초드리 등 발리우드 스타들도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딸 결혼식 축가에만 30억 쓴 억만장자…“제니퍼 로페즈, 노래 부탁해”

2025-12-06 15:26

인도 인제너스 파마슈티컬스 회장
딸 결혼식에 트럼프 장남도 초대받아

미국 팝스타이자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가 인도 재벌가 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고 약 200만 달러(약 30억 원)의 공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인디아포스트 등에 따르면 로페즈는 지난 23일 인도 라자스탄주의 우다이푸르에서 열린 네트라 만테나와 밤시 가디라주 부부의 결혼식 리셉션 무대에 올랐다. 네트라는 글로벌 제약사 인제너스 파마슈티컬스의 CEO 라마 아주 만테나의 딸이며, 신랑 가디라주는 음식 배달 플랫폼 ‘슈퍼오더’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30세 미만 젊은 인재를 발굴·선정하는 포브스 ‘30 언더 30’에 선정된 바 있다.
인도의 결혼식은 보통 3~5일간 이어지며, 특히 우다이푸르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이 중에서도 호화롭고 성대하게 치러지기로 유명하다. 이번 결혼식 역시 20일부터 시작해 21~22일에 전통 프리웨딩 행사를 진행한 뒤 23일 본식과 리셉션으로 마무리하는 전형적인 4일 일정으로 꾸려졌다.
본식에서 연한 핑크색 사리를 입고 등장한 로페즈는 리셉션 무대에서는 검은색 보디수트, 금색 무대의상, 보석 장식 의상 등 화려한 의상으로 갈아입으며 히트곡 ‘웨이팅 포 투나잇(Waiting for Tonight)’, ‘겟 라이트(Get Right)’ 등을 열창했다.
무대 말미에는 “두 가족이 이 아름다운 날에 하나가 되길 기원하며, 우리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건배사를 전했다. 로페즈의 공연료는 2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결혼식 현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여자친구 베티나 앤더슨도 참석해 무대에서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디아 미르자, 아미라 다스투르, 소피 초드리 등 발리우드 스타들도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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