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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코스피 … 5일 美 고용지표 주목	2025-08-31 20:17
이번주 미국 증시는 오는 5일 발표되는 올해 8월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7만3000명 증가에 그쳤으며 5·6월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노동시장 둔화 신호가 확인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이 지표를 바탕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물가 지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8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 둔화가 재확인되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예상치를 웃도는 개선세가 나타나면 기대는 후퇴할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은 이번 지표가 경기 둔화의 '악재'로 읽힐지 금리 인하 촉발이라는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고용보고서 외에도 2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3일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 4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지표와 ISM 서비스업 PMI 등 주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한국 증시는 정기국회 개막에 따른 정책 기대감과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맞물리며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를 담은 상법 개정안과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개편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가 3000~330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명지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스권 코스피 … 5일 美 고용지표 주목

2025-08-31 20:17

이번주 미국 증시는 오는 5일 발표되는 올해 8월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7만3000명 증가에 그쳤으며 5·6월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노동시장 둔화 신호가 확인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이 지표를 바탕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물가 지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8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 둔화가 재확인되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예상치를 웃도는 개선세가 나타나면 기대는 후퇴할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은 이번 지표가 경기 둔화의 '악재'로 읽힐지 금리 인하 촉발이라는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고용보고서 외에도 2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3일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 4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지표와 ISM 서비스업 PMI 등 주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한국 증시는 정기국회 개막에 따른 정책 기대감과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맞물리며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를 담은 상법 개정안과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개편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가 3000~330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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