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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또 사상 최고치…연간 상승률서 美·유럽 앞서	2025-09-18 16:07
18일 종가, 1% 오른 4만5303 마감 AI 종목에 매수 몰려 상승장 이끌어 연초 대비 14% 상승, 미·유럽 웃돌아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18일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 오른 4만530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9개월 만에 인하한 것이 매수세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세계 각국 지수와의 비교에서도 닛케이지수는 연초 대비 이날까지 14% 상승해 미국 S&P500의 12%, 유럽의 STOXX600의 8%를 웃돌았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4월 트럼프 관세 충격 이후 급락한 뒤 회복 속도가 느렸지만, 미일 관세 협상을 마무리 지은 뒤로는 급격히 오르는 분위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근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3%를 웃돌고 있다”며 “물가 상승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오르는 가운데 닛케이지수가 여기에 연동하는 것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상장사 자본 효율성 개선 움직임에 따라 자사주 매입과 인수·합병(M&A) 등이 늘어난 것도 주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업 자본 효율이 개선되면서 덩달아 주가도 오르는 구조다. 일본 차기 정권에 대한 기대도 증시에는 긍정적 요인이다. 지난 7월 집권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경제 정책에 대한 논의가 사라졌는데, 차기 정부가 구성되면 경기 부양적인 정책이 나올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日 닛케이 또 사상 최고치…연간 상승률서 美·유럽 앞서

2025-09-18 16:07

18일 종가, 1% 오른 4만5303 마감
AI 종목에 매수 몰려 상승장 이끌어
연초 대비 14% 상승, 미·유럽 웃돌아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18일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 오른 4만530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9개월 만에 인하한 것이 매수세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세계 각국 지수와의 비교에서도 닛케이지수는 연초 대비 이날까지 14% 상승해 미국 S&P500의 12%, 유럽의 STOXX600의 8%를 웃돌았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4월 트럼프 관세 충격 이후 급락한 뒤 회복 속도가 느렸지만, 미일 관세 협상을 마무리 지은 뒤로는 급격히 오르는 분위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근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3%를 웃돌고 있다”며 “물가 상승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오르는 가운데 닛케이지수가 여기에 연동하는 것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상장사 자본 효율성 개선 움직임에 따라 자사주 매입과 인수·합병(M&A) 등이 늘어난 것도 주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업 자본 효율이 개선되면서 덩달아 주가도 오르는 구조다.
일본 차기 정권에 대한 기대도 증시에는 긍정적 요인이다. 지난 7월 집권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경제 정책에 대한 논의가 사라졌는데, 차기 정부가 구성되면 경기 부양적인 정책이 나올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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