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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년간 국내에 450조원 투자…반도체·AI·지역 투자·고용 전방위 확대	2025-11-16 18:11
삼성이 향후 5년간 국내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450조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 골조 공사 착수를 승인했습니다. 글로벌 AI 전환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생산 능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평택 5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생산 인프라 확충도 병행됩니다. 국내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투자가 크게 확대됩니다. 삼성SDS는 전남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미에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다거점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전남 데이터센터는 2028년까지 1만5천 장 규모 GPU 인프라를 확보해 학계·스타트업·중소기업 등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경북 구미에 추진되는 AI데이터센터는 삼성 관계사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8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이후 광주에 산업용 공조기 생산라인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AI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울산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고체 배터리 생산 거점 구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며, 삼성SDI는 수원 연구소 파일럿 라인을 기반으로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서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입니다. 삼성전기는 부산에서 서버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생산 능력을 강화하며 AI·서버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 확대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신규 채용 6만 명을 유지하며 직접 고용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SSAFY, 희망디딤돌, 청년희망터, C랩 아웃사이드 등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SAFY는 누적 8천 명 이상이 수료해 2천여 개 기업에 취업했고, 취업률은 약 85% 수준입니다. 희망디딤돌 2.0은 전자·IT제조, 선박제조, 공조냉동, 제과·제빵, 반도체배관 등 10개 직무 교육을 운영하며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랩 아웃사이드는 누적 540여 개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지방 창업 생태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청년 교육·상생 프로그램은 직·간접적으로 8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력회사 상생 지원도 강화됩니다. 삼성은 설비투자·운영자금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저리로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 기준 1,051개 협력사에 2조321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ESG 경영 전환 지원을 확대하며, 안전·환경 투자 비용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장 협력사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도 강화돼,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8,146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삼성, 5년간 국내에 450조원 투자…반도체·AI·지역 투자·고용 전방위 확대

2025-11-16 18:11

삼성이 향후 5년간 국내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450조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 골조 공사 착수를 승인했습니다.

글로벌 AI 전환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생산 능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평택 5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생산 인프라 확충도 병행됩니다.

국내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투자가 크게 확대됩니다.

삼성SDS는 전남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미에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다거점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전남 데이터센터는 2028년까지 1만5천 장 규모 GPU 인프라를 확보해 학계·스타트업·중소기업 등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경북 구미에 추진되는 AI데이터센터는 삼성 관계사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8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이후 광주에 산업용 공조기 생산라인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AI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울산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고체 배터리 생산 거점 구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며, 삼성SDI는 수원 연구소 파일럿 라인을 기반으로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서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입니다.

삼성전기는 부산에서 서버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생산 능력을 강화하며 AI·서버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 확대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신규 채용 6만 명을 유지하며 직접 고용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SSAFY, 희망디딤돌, 청년희망터, C랩 아웃사이드 등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SAFY는 누적 8천 명 이상이 수료해 2천여 개 기업에 취업했고, 취업률은 약 85% 수준입니다.

희망디딤돌 2.0은 전자·IT제조, 선박제조, 공조냉동, 제과·제빵, 반도체배관 등 10개 직무 교육을 운영하며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랩 아웃사이드는 누적 540여 개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지방 창업 생태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청년 교육·상생 프로그램은 직·간접적으로 8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력회사 상생 지원도 강화됩니다.

삼성은 설비투자·운영자금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저리로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 기준 1,051개 협력사에 2조321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ESG 경영 전환 지원을 확대하며, 안전·환경 투자 비용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장 협력사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도 강화돼,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8,146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