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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개입 효과 얼마 못가나…1470원선 또 위협하는 달러당 원화값	2025-11-20 12:58
美 금리동결 가능성에… 4거래일만에 1470선 위협 20일 달러당 원화값이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하락한 1467.4원으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에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오전 한때 1468.6원까지 떨어졌다. 오전 추세대로라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있었던 지난 1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1470원선이 또다시 뚫릴 가능성이 있다. 금일 달러당 원화값 하락의 배경은 미 연준이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은 “많은(many) 참석자들은 각자의 경제전망에 비춰볼 때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낮아지면서 달러 강세를 야기, 원화값의 상대적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금주 중 20조엔을 넘어서는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 약세를 자극, 강달러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외환당국의 압박에 따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 여부가 금일 원화값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날 엔비디아의 사상 최고 실적 기록 역시 원화값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두개입 효과 얼마 못가나…1470원선 또 위협하는 달러당 원화값

2025-11-20 12:58

美 금리동결 가능성에…
4거래일만에 1470선 위협

20일 달러당 원화값이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하락한 1467.4원으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에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오전 한때 1468.6원까지 떨어졌다. 오전 추세대로라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있었던 지난 1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1470원선이 또다시 뚫릴 가능성이 있다.
금일 달러당 원화값 하락의 배경은 미 연준이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은 “많은(many) 참석자들은 각자의 경제전망에 비춰볼 때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낮아지면서 달러 강세를 야기, 원화값의 상대적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금주 중 20조엔을 넘어서는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 약세를 자극, 강달러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외환당국의 압박에 따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 여부가 금일 원화값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날 엔비디아의 사상 최고 실적 기록 역시 원화값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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