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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에 벤처투자 허용 2025-11-20 16:11
비상장주식과 조각 투자 유통플랫폼(장외거래소)에 대한 벤처투자가 허용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해당 내용을 담은 '개인 투자조합 등록 및 투자확인서 발급규정', '창업기획자 등록 및 관리규정', '벤처투자회사 등록 및 관리규정', '벤처투자조합 등록 및 관리규정'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벤처투자가 허용되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금융회사 예외 업종에 비상장주식 및 조각 투자 유통플랫폼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조각 투자는 부동산, 음원 저작권, 미술품, 한우 등 비정형 자산의 지분을 쪼개 소유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전자 증권입니다.

중기부 고시상 벤처투자회사는 일부 핀테크 분야를 제외한 금융회사에 대한 투자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혁신금융서비스 운용사들에 대한 벤처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중기부는 혁신금융 스타트업이 금융 제도권 편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벤처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혁신적인 금융 스타트업이 지속해 투자를 유치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한다"며 "행정예고 기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개정안을 확정하고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