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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습관"…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강조한 투자 원칙은? 2025-11-24 15:33
【 앵커멘트 】
시장 변동성이 커진 요즘,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가"일텐데요.
'방향과 시간'이라는 단순한 투자 원칙만 지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가 있습니다.
시장의 소음보다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주목하라는 조언도 남겼는데요.
한국의 ETF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 전문가를 이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단기 변화에 집착하는 투자'

투자자들이 가장 흔히 빠지는 함정입니다.

"투자는 미래에 벌기 위해 오늘의 소비를 유보하는 행위"로 장기 투자야말로 부를 만드는 핵심입니다.

▶ 인터뷰 : 배재규 /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 "투자라고 하는 것은 미래 특정시점에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의 소비를 양보하는 행위입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테크 산업이 앞으로 수 십년간 가장 큰 가치 창출을 만드는 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배재규 /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 "일론 머스크가 무슨 얘기를 하지? 그 다음에 샘 알트먼이 무슨 얘기를 하지? 그 사람들이 지금 가장 최첨단 기술인 AI라는 미래를 끌고 가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좋은 산업을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건 투자자의 감정 관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변동성을 견디지 못해 투자를 포기해버리는 '커피출레이션 리스크(capitulation Risk)'를 큰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배재규 /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 "가정생활도, 회사 생활도 대부분이 화를 내놓고 지나가서 후회하는 부분은 인간의 감정적인 부분을 잘 컨트롤 못해서 그런 겁니다."

투자에서 가장 큰 위험은 '예측 실패'가 아니라 '버티지 못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결국 '미래 성장 산업'이라는 방향, '장기'라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투자의 본질이라는 메시지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