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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셀트리온 미국 생산시설 인수에 3,500억 원 금융지원 2025-11-25 13:04
한국수출입은행이 셀트리온의 미국 일라이 릴리 생산시설 인수를 위해 3,5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약 4,6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수출입은행 금융 지원으로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내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이어지는 현지 일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 바이오 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첨단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 등 'K-바이오' 경쟁력 강화 대출을 확대해 온 바 있습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현지 판매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