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상품 비교하세요"…금융앱 '플랫폼'으로 변신 | 2025-11-25 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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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사들이 타사의 금융 상품을 한번에 모아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금융앱을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모습입니다. 고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복된 보험을 해지하고 상품을 갈아타면 보험료를 1년에 800만 원 넘게 줄일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또 병원비에 맞춰서 보험을 비교·분석한 뒤 더 유리한 상품을 추천해줍니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뱅크샐러드의 '보험료 줄이기' 서비스입니다. ▶ 인터뷰 : 김지현 / 뱅크샐러드 관계자 - "보험은 구조가 복잡하고 용어도 어려워서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조차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품입니다. 보험 마이데이터를 통해서 유저들의 보험을 분석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지를 찾아주고 그것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금융사들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핀크는 '투자상품 비교하기'를 출시했습니다. 온라인투자업계의 투자 정보를 모아서 비교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뱅크도 대출 비교 상품군과 제휴사 범위를 확대하는 중입니다. 금융앱이 여러 금융사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신한 겁니다. 이같은 비교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앱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간 대출 비교 제휴사를 21곳 늘린 카카오뱅크는 플랫폼 이익이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 은 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금융 활동이 활발한 만큼 플랫폼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젊은 2030, 또 많게는 40세대, MZ 세대라고 불리는 세대층이 플랫폼에 매우 친화적이고 또 다양한 혜택을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온라인에 친화된 세대를 타깃으로 금융 정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환경을 금융권이 조성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마이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금융권의 마케팅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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