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 확보·콜드체인 강화…용마로지스, '차세대 물류 강자' 부상 | 2025-11-27 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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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쏘시오그룹의 물류 계열사 용마로지스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업계에 따르면 용마로지스 3분기 매출은 1천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억 원으로 47.5%나 뛰었습니다. 국내 물류시장 전반이 침체 국면에 빠진 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입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신규 화주(고객) 확보, 추석 특수 물동량 증가, 고객사 비용 정산분 이월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용마로지스는 지난해 매출 4천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초로 4천억 원을 넘겼습니다. 영업이익은 190억 원, 영업이익률은 4.7%로 2022년 1.9% 대비 크게 개선됐습니다.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성 중심의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회사는 현재 경기 안성에 신허브센터를 구축 중입니다. 2027년 준공되면 전국 단위 물류 효율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입니다. 전자상거래 확대, 글로벌 공급망 복잡화 등으로 정확하고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콜드체인 물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용마로지스는 특히 바이오·의약품 등 온도 민감 제품의 운송 능력을 고도화하며 시장 내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용마로지스는 "이미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을 취득해 품질·안전 기준을 갖췄으며, 제약·바이오 기업 물류 수요 성장에 발맞춘 전략적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과 내수 둔화에도 적극적인 신규 영업과 영역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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