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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임 CEO에 류재철 사장…조직개편 단행	2025-11-27 16:25
LG전자가 오늘(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6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생활가전 사업을 글로벌 1위로 이끈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이 신임 CEO로 선임되며 지난 4년간 LG전자를 이끌어온 조주완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류재철 신임 CEO는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 입사 후 절반 이상을 R&D 분야에서 보낸 기술형 경영자로, 지난 2021년부터 H&A사업본부장을 맡아온 바 있습니다. 소비심리 둔화와 경쟁 심화에도 주력 제품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UP가전' 등 선행 R&D 기반의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됩니다. 아울러 LG전자는 올해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B2B 성장축인 전장(VS)과 냉난방공조(ES) 사업 리더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은석현 사장은 2021년부터 VS사업본부장을 맡아 미국 관세·EV 수요 둔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인포테인먼트 중심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됩니다. 아울러 이재성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ES사업본부장을 맡아왔으며, 냉난방공조 분야 전문가로, 산업·발전용 초대형 칠러와 유지보수 사업 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부사장에는 김진경 SoC센터장, 조병하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이 선임돼 미래 칩 기술 확보와 webOS 광고·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국내 가전구독 사업에서 '케어' 차별화로 고속 성장에 기여한 한국구독영업담당 이성진 상무와 온라인브랜드샵(LGE.COM) 기반의 글로벌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확대에 기여한 D2C해외영업그룹장 정순호 상무 등 차별적 성과를 낸 9명도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또 인도 영업·생산·R&D 등 글로벌 사우스 주요 기지의 핵심 인력들이 다수 상무로 발탁되는 등 성과·잠재력 중심의 승진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기능 조직을 대폭 효율화해 의사결정 속도와 책임경영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류재철 사장이 신임 CEO로 선임됨에 따라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이 HS사업본부장을 맡습니다. 신임 백승태 HS사업본부장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MS, VS, ES사업본부장은 그대로 유임해 일관된 사업전략 추진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전반적인 조직 효율화 기조 속에서도 로봇 등 미래준비 영역이나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 기반도 새롭게 마련합니다. HS사업본부는 빌트인, 빌더 중심인 가전 B2B 사업의 글로벌 확대와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HS B2B해외영업담당을 신설하고, HS사업본부 산하 빌트인/쿠킹사업담당은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격상해 운영합니다. 기존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에서 담당하던 일부 기능을 이관 받아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하고, 가정용 로봇 영역의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속도를 냅니다.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 산하에서 휴머노이드로봇Task를 이끌며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온 이재욱 연구위원이 HS로보틱스연구소장을 맡습니다. MS사업본부는 TV사업부와 IT사업부를 통합해서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운영하고, 산하에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상품개발그룹을 신설합니다. webOS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webOS광고사업실은 담당 체제로 격상합니다. ES사업본부는 데이터센터, 원전 등 산업용 냉각솔루션을 포함해 환기, 냉장"냉동 등 사업을 전담하는 어플라이드사업담당을 신설합니다. 지분투자, M&A 등 기회 발굴을 맡는 ES M&A담당과 해외 지역의 현지 완결형 사업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ES해외영업담당도 각각 신설합니다. 전사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CTO부문에는 HS선행연구소를 신설합니다. 사업본부 특화 R&D 지원을 통해 사업의 본원적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차세대컴퓨팅연구소를 신설해 양자 컴퓨팅, 분산 컴퓨팅, 차세대 보안 등 미래 seed 기술의 조기 확보에도 나섭니다. 전사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DX센터와 업무혁신담당을 AX센터로 통합해 운영합니다. AX센터 주도로 AI 전환에 보다 속도를 내고 업 무 효율성 증대, R&D 고도화, 구성원 역량 강화 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DX센터장을 역임한 조정범 전무가 AX센터장을 맡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LG전자 신임 CEO에 류재철 사장…조직개편 단행

2025-11-27 16:25

LG전자가 오늘(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6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생활가전 사업을 글로벌 1위로 이끈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이 신임 CEO로 선임되며 지난 4년간 LG전자를 이끌어온 조주완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류재철 신임 CEO는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 입사 후 절반 이상을 R&D 분야에서 보낸 기술형 경영자로, 지난 2021년부터 H&A사업본부장을 맡아온 바 있습니다.

소비심리 둔화와 경쟁 심화에도 주력 제품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UP가전' 등 선행 R&D 기반의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됩니다.

아울러 LG전자는 올해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B2B 성장축인 전장(VS)과 냉난방공조(ES) 사업 리더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은석현 사장은 2021년부터 VS사업본부장을 맡아 미국 관세·EV 수요 둔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인포테인먼트 중심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됩니다.

아울러 이재성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ES사업본부장을 맡아왔으며, 냉난방공조 분야 전문가로, 산업·발전용 초대형 칠러와 유지보수 사업 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부사장에는 김진경 SoC센터장, 조병하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이 선임돼 미래 칩 기술 확보와 webOS 광고·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섭니다.

국내 가전구독 사업에서 '케어' 차별화로 고속 성장에 기여한 한국구독영업담당 이성진 상무와 온라인브랜드샵(LGE.COM) 기반의 글로벌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확대에 기여한 D2C해외영업그룹장 정순호 상무 등 차별적 성과를 낸 9명도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또 인도 영업·생산·R&D 등 글로벌 사우스 주요 기지의 핵심 인력들이 다수 상무로 발탁되는 등 성과·잠재력 중심의 승진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기능 조직을 대폭 효율화해 의사결정 속도와 책임경영 강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류재철 사장이 신임 CEO로 선임됨에 따라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이 HS사업본부장을 맡습니다.

신임 백승태 HS사업본부장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MS, VS, ES사업본부장은 그대로 유임해 일관된 사업전략 추진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전반적인 조직 효율화 기조 속에서도 로봇 등 미래준비 영역이나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 기반도 새롭게 마련합니다.

HS사업본부는 빌트인, 빌더 중심인 가전 B2B 사업의 글로벌 확대와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HS B2B해외영업담당을 신설하고, HS사업본부 산하 빌트인/쿠킹사업담당은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격상해 운영합니다.

기존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에서 담당하던 일부 기능을 이관 받아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하고, 가정용 로봇 영역의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속도를 냅니다.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 산하에서 휴머노이드로봇Task를 이끌며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온 이재욱 연구위원이 HS로보틱스연구소장을 맡습니다.

MS사업본부는 TV사업부와 IT사업부를 통합해서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운영하고, 산하에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상품개발그룹을 신설합니다.

webOS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webOS광고사업실은 담당 체제로 격상합니다.

ES사업본부는 데이터센터, 원전 등 산업용 냉각솔루션을 포함해 환기, 냉장"냉동 등 사업을 전담하는 어플라이드사업담당을 신설합니다.

지분투자, M&A 등 기회 발굴을 맡는 ES M&A담당과 해외 지역의 현지 완결형 사업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ES해외영업담당도 각각 신설합니다.

전사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CTO부문에는 HS선행연구소를 신설합니다.

사업본부 특화 R&D 지원을 통해 사업의 본원적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차세대컴퓨팅연구소를 신설해 양자 컴퓨팅, 분산 컴퓨팅, 차세대 보안 등 미래 seed 기술의 조기 확보에도 나섭니다.

전사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DX센터와 업무혁신담당을 AX센터로 통합해 운영합니다.

AX센터 주도로 AI 전환에 보다 속도를 내고 업 무 효율성 증대, R&D 고도화, 구성원 역량 강화 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DX센터장을 역임한 조정범 전무가 AX센터장을 맡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