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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지수, 올해 72% 올랐다…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	2025-11-28 15:45
【 앵커멘트 】 LG전자가 2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밸류업 계획을 지속하면서 올해 밸류업 지수는 70% 넘게 상승했는데요. 배당소득 분리과세까지 추진되면서 밸류업이 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LG전자가 주주환원을 위해 추가로 2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LG전자를 포함한 LG그룹 8개 상장사가 오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했습니다. LG그룹 상장사들은 올해 약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주식회사 LG는 내년 상반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도 모두 소각할 계획입니다. LG는 최소 배당성향도 기존 50%에서 60%로 10%p 상향했습니다. LG 등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이어지면서 밸류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밸류업지수도 올해 들어 72%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63%를 웃돌고 있습니다. 밸류업 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조 원을 넘어서며, 올해 초 대비 2배 증가했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밸류업의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입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 조세소소위를 열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을 최고 30%로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에 합의했습니다. 배당소득에 대해 2,000만 원 이하에는 14%, 2000만 원~3억 원에 20%, 3억 원~50억 원 이하에 25%, 50억 원 초과를 30%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존의 정부안이었던 최고세율 35%와 비교해 기존 최고구간 세율을 25%로 내리고 대신 50억 원 초과에 대한 구간을 신설했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와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경우에 적용됩니다. 내년 배당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면, 밸류업에는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gap@mk.co.kr ]

밸류업지수, 올해 72% 올랐다…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

2025-11-28 15:45

【 앵커멘트 】
LG전자가 2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밸류업 계획을 지속하면서 올해 밸류업 지수는 70% 넘게 상승했는데요.
배당소득 분리과세까지 추진되면서 밸류업이 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LG전자가 주주환원을 위해 추가로 2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LG전자를 포함한 LG그룹 8개 상장사가 오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했습니다.

LG그룹 상장사들은 올해 약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주식회사 LG는 내년 상반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도 모두 소각할 계획입니다.

LG는 최소 배당성향도 기존 50%에서 60%로 10%p 상향했습니다.

LG 등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이어지면서 밸류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밸류업지수도 올해 들어 72%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63%를 웃돌고 있습니다.

밸류업 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조 원을 넘어서며, 올해 초 대비 2배 증가했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밸류업의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입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 조세소소위를 열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을 최고 30%로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에 합의했습니다.

배당소득에 대해 2,000만 원 이하에는 14%, 2000만 원~3억 원에 20%, 3억 원~50억 원 이하에 25%, 50억 원 초과를 30%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존의 정부안이었던 최고세율 35%와 비교해 기존 최고구간 세율을 25%로 내리고 대신 50억 원 초과에 대한 구간을 신설했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와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경우에 적용됩니다.

내년 배당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면, 밸류업에는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gap@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