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3천만' 고객정보 유출…박대준 쿠팡 대표 "진심으로 사과" 2025-11-30 16:21
쿠팡에서 3370만 개 계정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30일)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노출된 정보는 이름·이메일·전화번호·주소 등 기본 정보와 일부 주문 내역이며, 결제 정보나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18일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관계 기관에 신고했으며,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박 대표는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체계를 전면 점검하겠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