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단체들 "쿠팡 정보유출, 즉각 대책마련 촉구" | 2025-12-01 1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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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단체들이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하며, 대응이 미흡할 경우 회원 탈퇴와 불매운동까지 벌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오늘(1일) 성명을 통해 "주소·연락처·구매내역,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노출된 것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며 "소비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과 규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배상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밝혔습니다. 단체들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보이스피싱·스미싱·명의도용 등 2차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며,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구체적 조치와 실질적 배상책을 요구했습니다. 소상공인 매출 감소 등 파급 피해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쿠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각종 로비나 법적 대응 운운하며 시간을 끌면 회원 탈퇴와 불매 운동을 포함한 수단·방법을 총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에는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행정처분, 국회에는 집단소송법·징벌적 손해배상·입증책임전환 등 '소비자 3법' 조속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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