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11월 수입차 판매 1위…BMW·벤츠 제쳤다 | 2025-12-03 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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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9,35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4% 증가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테슬라는 7,632대를 판매하며 BMW(6,526대), 벤츠(6,139대)를 누르고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는 7∼9월 석 달 연속 1위를 유지하다 10월 BMW에 정상 자리를 내줬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뒤이어 볼보(1,459대), BYD(1,164대), 렉서스(1,039대) 순으로 집계됐으며, BYD는 9월 7위, 10월 6위에 이어 11월 5위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차종별로는 테슬라 모델Y(6,180대)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벤츠 E클래스(2.790대), BMW 5시리즈(1,853대), 테슬라 모델3(1,412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료별 비중은 하이브리드 51.3%, 전기차 36.6%, 가솔린 10.9%, 디젤 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 판매량은 유럽산 1만7,996대(61.3%)가 가장 많았고, 미국 8,139대(27.7%), 일본 2,058대(7.0%), 중국 1,164대(4.0%)가 뒤를 이었습니다. 구매 유형은 개인 구매가 65.2%인 1만9,136대, 법인 구매는 1만221대(34.8%)로 집계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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