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하우스 "매각주관사 기준·규정 철저히 준수" | 2025-12-10 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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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와 관련해 "모든 절차에서 매각주관사의 기준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힐하우스는 오늘(10일) 배포한 메시지에서 "향후에도 규제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는 주주적격성 심사 등 필수 규제 절차가 뒤따르게 도니다"며 "통상 약 2개월 이상의 서류 심사, 최종 클로징까지 약 6개월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했습니다. 힐하우스는 "단기적인 수익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중시하는 투자자로서 장기적 관점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힐하우스는 이와 함께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검증된 실적과 업계 리더십을 확보한 운용사"라며 "이지스의 시장 감각과 실행력에 힐하우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더 큰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지난 8일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본입찰에 참여한 흥국생명과 한화생명, 힐하우스 가운데 힐하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은 입장문을 내고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절차는 공정하지도 못했고 투명하지도 않았다"며 "입찰 과정에서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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