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안정화 위해 13만호 공급 나선다…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 본격화 | 2025-12-31 1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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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7곳의 공공주택지구 계획 승인과 지구 지정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3만호 규모의 공급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는 건데요. 특히 교통 연결성이 좋은 지역에 공급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 지하철 역에서 도보 5분거리에 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됐습니다. ▶ 스탠딩 : 김용갑 / 기자 (구리토평2 지구) - "제 뒤로 보이는 구리토평지구는 서울에 인접한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지구 내 하천을 통해 수변공간을 특화한 녹지를 조성하고 주거와 교육, 근린시설 등이 연결되는 보행 친화 도시로 바뀔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구리토평2과 오산세교3 등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섭니다. 오산세교는 인근에 화성과 용인, 평택 등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지역에 총 5만5천호가 공급됩니다. 국토부는 또 경기도 의왕시, 군포시, 안산시, 화성시 및 인천광역시 남동구, 과천갈현 등 5곳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지구계획 승인 지구의 공급 7만8천 호를 더하면 총 13만 호의 공급계획을 본격화했습니다. 해당 공공주택지구에는 총 480만㎡, 여의도공원의 21배에 달하는 공원이 조성됩니다. 특히 국토부는 이들 7곳이 교통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우영 /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관리과 사무관 - "해당 지구들은 GTX-C나 수인분당선과 같이 선호 입지에 가급적 공급하려고 계획하고 있고, 역세권 개발도 포함되어 있고요. 앞으로 지구를 지정한 다음 계획 승인하고 보상, 이주·철거를 거쳐서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잡히지 않는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공급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gap@mk.co.kr ] 영상취재 : 권용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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